9월 2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최운식 이사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취임당시부터 강조한 ‘범죄 없는 밝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가장 노력한 것은?
A. 출소자 지원 확대를 위해 자원봉사자 영입과 활동 독려를 통한 자원봉사조직 활성화에 가장 주력하였습니다. 범죄 없는 밝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법무보호사업은 ‘범사회적’인 사업으로 그 역사는 ’42년 사법보호회로부터 시작되었고, 자원봉사자는 법무보호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것부터 금전적인 지원까지 직·간접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향후 공단과 함께 ‘범죄없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반자라고 생각되고,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법무보호사업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명예의 전당, 법무보호명문가 제도, 코레하 아너스 클럽을 신설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Q. 이사장 취임 후 1년의 소회는?
A. 법무보호사업은 사회적 무관심과 기피 현상으로 인해 열악한 상황이지만 사업의 최일선에서 꿋꿋하게 고생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보면 애처럽고 애틋한 마음이 듭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출소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각으로 인해 사업수행 예산과 인력의 확충은 항상 커다란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럼에도 출소자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지원하며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는 직원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전국에 있는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직원 처우 및 조직문화 개선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행복해야 출소자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나아가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직장이 행복을 만드는 삶터가 될 수 있도록 소통 강화 경영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 조성이 이사장의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생각되기에 직접 현장을 보는 이사장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저는 꽃을 좋아합니다. 세상의 모든 꽃들은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하지만 혼자 피어나는 꽃은 없습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기까지 따뜻한 햇살, 빗물 등 주변의 도음이 반드시 필요하죠. 모든 사람들은 꽃과 같이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들이라 믿고 있습니다. 이는 출소자들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모든 출소자는 꽃을 피기 전인 새싹이며, 주변의 도움에 따라 예쁜 꽃이 필 수도 있고, 꽃이 피기 전에 시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자원봉사자들과 공단 직원이 햇살과 빗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자라나는 새싹을 들여다보며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믿어주신다면, 머지않아 이 세상은 향기가 가득한 범죄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인터뷰 전문은 소식지19호(가을호)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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