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를 위해 경상북도의회로 향하는 길. 청량하고 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에 한껏 들뜬 마음으로 경상북도 의회에 방문하였다. 경북지부와 발맞추어 경북지역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자립 지원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경상북도의회 의원이자 안동위원회 박미경 위원님의 진솔한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 경북 안동지역에서 의정활동을 이어오다 경북지부 안동위원회 류종길 회장님의 권유로 공단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그 이전부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관의 사업을 이해하여 왔고 방송을 통해 취업지원, 합동결혼식 등으로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하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을 보았을 때 큰 감동을 느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평소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기에 ‘좋은 일은 나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법무보호위원 활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저 또한 출소자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교육학을 전공하고 관련 직종에 종사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이나 청소년 지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우리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저의 역할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사회적 소외계층인 출소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게 되었고 지원사업에 큰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 이런 고민을 하던 중, 광역 의회의원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경상북도에는 매년 약 7,000여명의 보호관찰대상자가 발생합니다. 이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강력 범죄 보다는 환경적인 영향, 내면적 결핍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교육자로서 그리고 지역의 봉사자로서 우리사회가 그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성장 기반을 마련해준다면 그들은 우리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자 이웃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 저는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포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사회와 장기간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또, 범죄자라는 인식으로 인한 편견 또한 만연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 지역사회의 열린 마음과 지원책이 절실합니다.
- 지역사회의 마음을 모아 출소자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안정적 자립을 위한 직업활동을 위한 교육과 훈련이 지원되어야 하며 자립의지 강화를 위한 주기적인 상담 등의 심리지원이 체계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11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상반기에는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하반기 현재 교육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관계되는 활동으로 2020년 연말 「경상북도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여, 정책적으로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사업을 펼치도록 법제화 하였습니다. 의원으로서 저의 역할이기도 하지만 법무보호위원으로서 제 직업의 장점을 살려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앞으로도 저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곳에 필요한 올바른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법무보호대상자의 사회 정착 지원은 우리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제가 발의한 조례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점검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겠습니다.
- 공단은 박미경 위원님이 발의하여 제정된 조례를 통해 법무보호사업을 위한 지방교부금을 신청하였다. 박미경 위원님은 향후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사회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공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하였다. 또한, 경북지역에 덕망 높은 자원봉사자 영입을 위해 ‘법무보호 배가운동’을 적극 홍보하여 지부와의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돌아본 과거보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 희망의 빛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꿈을 꾸게 한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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