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리더스 이사장님 인터뷰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재범방지 중추기관으로 거듭날 것!”

공단 최운식 이사장은 취임 1개월 차를 맞이하며 언론매체 ‘월간리더스’의 기관장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소회와 각오를 전달하였다. 남은 임기 동안 공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는 최운식 이사장의 각오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도록 하자. 

취임 1개월, 공단을 경험하며

 - 취임 후 일선 지부, 지소를 순회하면서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공공기관의 업무 분위기라고 하면 다소 정적이고 딱딱할 것이라는 저의 선입관이 무색할 정도로 공단 직원들은 활기차게 업무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출소자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상담에서 사후관리까지 자신들의 업무에 열정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또, 공단과 함께 발로 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역시 청소, 도배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활기 넘치는 법무보호복지사업 현장의 기관장으로 취임할 수 있게 된 것에 다시 한 번 큰 행복감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의 임기 동안 공단 직원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활기차게 공단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맡겨진 소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공단 행복지킴이로서 
열정을 다할 것

 -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경영 키워드는 ‘행복’입니다. 공단은 직원과 법무보호대상자, 자원봉사자 등 구성원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공동체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행복’이 없다면 그곳은 오래가지 못하며 결국 흩어지고 말 것입니다. 저는 공단 이사장으로서 일선 기관과 항상 가까이 머물며 공단 직원들과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연구할 것입니다. 공단의 발전과 성장은 직원들의 행복을 통해 만들어지는 힘과 열정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저 책상 앞에서 결재 문서가 오기를 기다리는 기관장이 아니라 전국 지부와 지소를 끊임없이 방문하여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복무 환경이나 복지 등 개선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살피겠습니다. 

 - 공단 직원들이 오로지 법무보호대상자를 지원하는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외의 일들은 제가 모두 책임져 직장과 가정의 행복을 지원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직원들에게 가득한 행복의 기운이 법무보호대상자에게까지 전달되어 공단을 찾아온 법무보호대상자들이 공단을 떠날 때에는 행복의 웃음이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임기가 마치는 날까지 공단 이사장으로서 전 직원 개개인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모두와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공단 행복지킴이로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출소자의 자립지원을 위해 
상담에서 사후관리까지

 - 이번 9월부터는 공단에서 법무부로 인증주체가 격상된 일자리 우수기업 혜택을 확대하여 출소자 채용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수한 능력을 가진 출소자들이 낙담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당당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공단 내부적으로도 전국적인 취업 연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여 필요한 취업처나 인력 요청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출소자 취업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부정적 인식개선입니다. 출소자들이 사회에 돌아와 우리의 직장 동료로서 두려움 없이 마주 설 수 있도록 공단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할 예정입니다. 전과자라는 낙인보다 따뜻한 포용으로 출소자들을 대할 수 있도록 법무보호복지사업을 통한 성공적인 자립 사례를 끊임없이 만들어 나가며, 출소자들 또한 우리의 국민으로서 아름답게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출소자들이 다시는 범죄에 늪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

-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세운 저의 새로운 목표는 범죄 없는 밝은 세상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공단은 설립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출소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힘써왔습니다. 출소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는 또 다른 범죄의 발생을 막고 국민들이 안전한 사회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듭니다. 저는 이런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출소자 지원 사업에 더 큰 힘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더 많은 출소자들이 법무보호복지사업에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장할 것이고 사업 내실화의 일환으로 출소자의 사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공단 사업에 참여한 출소자들이 다시는 범죄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 따뜻함을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하는 공공기관으로

- 공단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가진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대국민적 홍보의 부재로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대외적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출소자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지 못하고 불신하는 국민들을 설득하고 범죄 예방 차원에서 법무보호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이번 인터뷰와 같은 많은 기회를 만들어 국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를 계속하여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노력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한 활발한 사업 실시로 공단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퇴임하는 순간, 공단의 사업 규모와 예산이 확장되어 더 많은 직원들이 함께 출소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근무하는 공단으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 아직 많은 국민들께서 출소자들을 지원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공단은 이런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단의 법무보호복지사업은 죗값을 모두 치르고 나온 출소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를 의무적으로 돕는 것이 아닌 생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하는 법무보호대상자를 돕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는 그들이 다시 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여 우리 사회가 범죄로부터 안전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꼭 국민들께서 인지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법무보호대상자 또한 결국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할 국민이자 이웃입니다. 조금만 마음을 열어 주신다면 그들은 재범의 늪에 빠지지 않고 우리 사회의 떳떳한 일꾼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공단은 이러한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재범방지 중추기관’으로서 범죄를 예방하고,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하는 공공기관으로 기억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